설렁탕을 먹으면서 드는 잡상들

(설렁타아아아아앙!)

오늘 오랜만에 알바하는 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설렁탕을 사 먹었습니다. 뭐랄까, 역시 인테리어가 좋은 설렁탕집의 설렁탕은 뭐 그렇다는 겁니다. 최근 설렁탕이나 순대국 등의 국밥를 먹으러 음식점에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요즘 국밥은 도저히 국인지 물인지 알수 없더군요. 그런걸 가지고 5000원 6000원 심지어는 만원에 파는 세상에 염증을 느낍니다.

역시 기억속의 설렁탕이라면 재수 할 때 다니던 학원 맞은 편에 있던 설렁탕집의 설렁탕. 학원 맞은 편이 도심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어시장(!)이었으나, 매일 설렁탕집에서 나는 누린내가 어시장의 비린내를 눌렀고(......), 어떤 날에는 그런 냄새에 무심한 저마저도 고개를 돌릴만큼 심각한 냄새가 나기도 했습니다. 저야, 재수 시절 식사의 거의 대부분을 짱깨집에서 보냈지만(...그래서 시험을 망쳤나?), 가끔 가다가 밥이 그리울때 거기서 설렁탕 한그릇을 먹었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노인 몇분과 주방에서 서빙하는 분들이 모두 아줌마(......). 그리고 방안 쪽에 TV보고 누워있다가, 주문들어가면 주섬주섬 일어나서 설렁탕 만드는 할머니(솔직히 이게 가장 깼;;;) 등 요즘 관점으로 보자면 '뭐 이런;;'의 풍경이지만, 맛하나는 일품이라서 먹는 내내 진짜 설렁탕 한그릇 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이제는 더이상 그곳에 갈일이 없지만, 가끔가다가 생각이 납니다. 요즘 국밥이랍시고 파는 걸보면, 원액에 조미료에 물 타서 만든 듯한 느낌으로 파는 것들이 허다하니, 참 짜증납니다. 그리고 오늘 거기는 소를 뭐쓰는지 확인을 못했군요. 뭐, 이미 미국산 소고기에서 뼈조각 씹은 저로써는 더이상 두려울 것이 없;;(그 전날에 미국산 소고기 전면 수입 금지 뉴스가 뜬 상황에서 참 기분 좋더군요.)  


by Leviathan | 2008/05/07 00:30 | 일상생활 | 트랙백 | 덧글(2)

FFTA2:봉혈의 그리모어, 프론트 미션 퍼스트 중고 구매

결국은 중고로 두개다 지르는군요. 이 덕분에 집에 있는 중고를 또 처분하게 생겼습니다.(항상 느끼는 거지만, 중고 처분할 때는 여러가지로 기분이 미묘하더군요, 쩝) 그래도 중고 게임 두개 가격이 신품 게임 하나 가격보다 싸다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솔직히 중고는 그런 맛에 게임을 사는 것이니까요.

일단 파이널 판타지 텍틱스 어드벤스드 2:봉혈의 그리모어(...이름 정말 길다;;)는 작년 3/4분기에 나온 게임으로 나올 당시에 엄청나게 좋은 평을 들었습니다. 뭐,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A.S.H가 너무 쪽박을 찬 나머지(.....), ASH와 많이 비교되는 작품입니다. 혹자에 의하면 완성도가 PS1에 나왔던 FFT 시리즈의 걸작인 사자전쟁(요즘 PSP로도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했습니다.)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듣고는 있지만, 제가 보았을때는 이는 좀 오버 인듯 싶습니다. 뭐, 지금 플레이 타임이 1시간도 안되었고, 아직 게임 클리어 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대략 40~50시간을 잡아야 하는 모양이더군요.) 리뷰를 쓰기까지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거 같군요.

프론트 미션 퍼스트는 스퀘어 에닉스의 SRPG 시리즈인 프론트 미션의 첫번째 게임을 DS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원래는 SFC 원작이었으나, 퍼스트는 PS1로 작품을 이식한 것으로, SFC 버전과 달리 파츠와 USN 미션 부분(약 스무개 정도)를 추가한 작품입니다. 저는 이 게임을 SFC 한글화 버전으로 좀 플레이를 해본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는 정말 박력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와서 보니 엄청 미묘합니다(......) 뭐, DS라는 작은 스크린에서 반처들이 치고 받고 하는 것이 뭐가 박력이 있겠습니까만은 FFTA2와 비교하면 그래픽에 좀 무신경했던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케릭터 일러는 미묘하게 비호감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번에 나오는 프론트 미션:2088 보더 오브 메드니스도 그래픽 자체는 이거하고 많이 비슷한지라;; 원작이 휴대폰 게임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래픽이나 효과에 좀 신경을 써야 하는거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결과적으로 평소에 하고 싶었던 DS 게임을 싸게 중고로 질렀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다만, 미묘하게 둘다 SRPG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미묘하게 남아있던 물품이 그런거 말고는 없더군요. 근 시일내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by Leviathan | 2008/05/05 00:20 | 게임 관련 분야 | 트랙백 | 덧글(0)

빅오(Big O, 1998)-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마크로스 시리즈를 다 보고 난 다음에, 요즘은 잠시 쉬면서 빅오를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 본즈가 옛 1970년대 분위기를 내는 복고풍 애니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군요. 본즈의 애니들은 1970년대 분위기를 재현해 내면서, 새로운 스타일로 만들어낸다는 느낌이지만, 빅오는 그와 달리 1970년대 복고의 탈을 쓴 에바의 또다른 후손이라고 할까요, 미묘한 느낌의 애니입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연극적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리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일본 주류 애니메이션이라고 보기 힘들게 그림체와 애니메이션을 미국의 코믹스의 분위기를 내도록 만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는 감독인 카타야마 카즈요시의 성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의 작품인 '아르젠토 소마'에서는 미국풍의 그림체에 꽉막힌 환경을 표현하고 있고, 그런 느낌이 아주 연극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빅오에서는 배경 설정 자체를 연극처럼 만들어냈습니다. 덕분에 애니가 매우 미묘하게 되었습니다. 장르가 거대한 로봇 액션물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는 듯한 분위기를 내는 것은 감독의 성향이 짙게 드러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알맞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고풍의 작품이라기보다는, 복고풍과 거대 로봇물의 탈을 쓴 사이코 드라마라고 보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메모리라는 기억과 자신의 정체성, 그 속에서 자신이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서 싸우는가에 대해서 갈등하고 방황하는 주인공 등 이런 것들이 맞물려 들어가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독특한 분위기는 그림체나 연출, 내용 등으로 인해서 나오기도 하지만, 제가 보았을때는 음악적으로도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니 전반적으로 나오는 음악은 웅장한 느낌의 클래식 음악과 애수를 자아내는 재즈 음악인데, 특히 액션신이나 빅오의 전투 장면에 있어서는 거의 대부분 웅장한 느낌의 음악을 넣어서 빅오의 느리지만 육중한, 어떠한 의미에서는 장엄한 액션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니 자체가 빅오라는 거대 로봇이 나오는 로봇물인 만큼 로봇의 액션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빅오의 액션은 빅오 전후로 이러한 전투신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느립니다. 물론 최근에 나온 라이딘(2007년, 옛 용자 라이딘의 IG의 리메이크 버전)도 느린 액션을 보여주고, 라이딘과 마찬가지로 3D CG를 액션작화로 쓰는 애니들은 2D작화에 비해서 그 액션신이 매우 느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애니들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육중한 무쇠 덩어리들이 치고 받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보면 볼수록 매료된다고 할까요, 앞에서 말씀드린 웅장한 음악들과 함께 진행되는 액션신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분위기는 나름 좋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스토리적인 장치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장면 한장면의 연출은 개연성이나 감정이입을 하는데 있어서 충분하지만, 전체적 스토리에서 놓고 보았을 때는 이해하는 것이 좀 힘듭니다. 특히 14화에서 이국의 메가데우스들과 싸우는 도중에 나오는 주인공의 환상은 저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 원래 애니 자체가 1쿨로 제작되었다가, 후에 미국에서 빅오가 방영되자 엄청난 인기를 얻고 2기를 제작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1쿨에서 2쿨로 넘어가는 다리인 14화의 전개가 이상하게 되었을수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좀더 분명하게 할 수도 있었는데, 좀 아쉬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거의 대부분의 애니에서 본류라 할수 있는 스토리와 전체적인 전개가 맞아들어가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는 전개도 몇몇 있어서 아쉬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점을 제외한다면 빅오는 확실히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그 이후로 나온 로봇 물에서도 이러한 느낌을 주는 작품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그 개성이 매우 뚜렷하고, 애니의 각각의 요소들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만들어 간다는 느낌입니다. 빅오는 어떠한 의미에서는 에바의 또다른 적자라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는데, 이는 감독인 카타야마 카즈요시가 신세기 에반게리온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저는 작화 감독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카타야마 카즈요시의 성향이 정말 강렬하게 드러난 작품은 아르젠토 소마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빅오 또한 그의 성향이 잘 드러난 작품이고, 아르젠토 소마보다는 즐기기에는 매우 편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의 작품을 즐기고 싶으신 분은 꼭 감상하셔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by Leviathan | 2008/05/05 00:16 | 애니/영화/소설 등의 잡소리 | 트랙백 | 덧글(0)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DS 타이틀들....

올 2008년도 기대작 리스트입니다. 뭐, 솔직히 객관적인 기대작이라기 보다는 제 주관적인 견해가 잔뜩들어간 기대작 리스트이기 때문에 미묘하다는 느낌이군요;; 이 중에서 반만 사서 성공한다면 올해 DS 게임 구매는 매우 행복할거 같습니다만, 글쌔 마음대로 될지는 의문이군요;; 하여간 총 11개의 기대작과 발매 정보, 그리고 간단한 제 감상은 밑에 적어놓았습니다.



프론트 미션 2089:보더 오브 메드니스(5월 23일 발매)


뭐, 원래 제가 프론트 미션 팬은 아니지만, 반처(WANZER)라는 거대한 매카닉을 이끄는 점이나, 반처에 부품이나 무기를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들더군요. 시기적으로는 프론트 미션 퍼스트 이전의 1차 호프만 분쟁을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만, 원래 휴대폰용으로 나온 게임을 DS로 이식한다고 해서 그런지, 아니면 스퀘어 에닉스가 여기에 투자할 돈이 없어서 그런지, 스샷만 봐서는 퍼스트와 비슷한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줍니다(.....)뭐, 그렇다고 해서 게임이 재미없으리라 생각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퍼스트를 다 마무리 지은 다음에 게임을 살지 말지를 결정해야 될 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일러스트가 퍼스트에 비해서 장족의 발전(?)이군요.


시그마 하모닉스(2008년 발매 예정)


스퀘어 에닉스의 신작 시그마 하모닉스 입니다. 이번 3월달 말 즈음에 개발과 관련된 정보가 뜨기 시작하더니, 어제 공식 사이트가 문을 열었더군요. 내용은 과거를 고쳐 쓸 수 있는 봉마라는 존재에 의해서 인간들이 소멸하게된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장르 자체를 미스터리 RPG로 하고 있는 만큼,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낼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만큼 일어의 압박도 들어온다는 이야기;;) 게임 디렉터로 파이널 판타지 7을 치바 아츠키씨가 맡게 되었고, 성공한다면 이 멋진 세계 이후로 스퀘어 에닉스의 새로운 오리지날 RPG 시리즈가 될 거 같습니다.
 

나이츠 인 더 나이트메어(7월 17일 발매)


유그드라 유니온을 만든 스팅의 신작, 나이츠 인 더 나이트메어입니다. 솔직히 예전에 여기저기서 정보가 떠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당최 뭔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몰라서 번역과 뉴스 개제를 포기한 게임입니다(.....) 뭐, 스팅을 유명하게한 전작인 유그드라 유니온은 'SRPG+TCG'라는 독특한 게임 시스템을 채용해서 GBA의 걸작 중에 하나로 뽑히고 있으며, 최근 PSP로 완전판이 나왔습니다. 실제 위에 개제한 스크린샷을 보면 도대체 이 게임이 뭘 이야기 하고 싶은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뭐, 독특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고, 재밌어 보이기는 하는데, 일어 압박이 아주 심하게 들어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팅 제작의 게임들이 원최 조작감이 안좋다고 하니 이부분도 조금 걱정이긴 합니다만, 전작의 명성과 시스템의 독특함(물론 이해는 잘 안되지만;;)때문에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발키리 프로파일:죄를 짊어진 자(발매 시기 미정)

스타오션 시리즈와 발키리 프로파일 시리즈를 만든 트라이에이스의 발키리 프로파일 신작입니다. 뭐, 제가 PSP와 DS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을 때, PSP쪽으로 넘어갈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 작품이 몬스터 헌터 포터블과 발키리 프로파일:레나스 였으니 나름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PSP 버전을 보다가 DS 버전을 보니 역시 다운 그래이드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가 없습니다;; 인터뷰에 의하면 DS 용량의 한계를 보여줄 듯 싶은데, 멀티 시나리오에 케릭터 음성까지 넣는다고 하는군요. 이미 DS 용량의 한계는 이멋세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하였기 때문에, 얼마나 높은 퀼리티를 유지하면서 게임이 나오게 될지는 일단 지켜봐야 할 듯 싶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4-영문판(6월 발매 예정)

발매 시기로 따지자면 작년 12월에 발매된 게임이지만, 영문판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려 했던 게임입니다. 생각보다 영문판이 빨리 나와서 기쁘군요(동시에 이멋세 영문판은 졸 쇼크였다는;;;) 이런 게임은 익숙하지 않은 일어로 즐기는 것 보다 영문으로 스토리를 즐겨가면서 플레이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이기 때문에, 꼭 사서 플레이 하고자하는 작품입니다. 이건 진짜 중고가 아니라 신품으로 사서 하고 싶군요.

반가이오 영문판(발매 미정)

원래는 일어판을 지르려 했는데, 가격이 거의 6만원에 육박하고, 국전 등지에서 중고나 심지어 신품조차 없어서 구하지 못한 작품입니다. 적이 쏜 미사일을 받아쳐서 적을 공격한다는 독특한 발상의 게임으로 N64와 DC 버전으로도 게임이 나왔다는 군요. 처음 나왔을 때, 기존의 반가이오 팬들은 DS버전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분위기였지만, 가면 갈수록 그 나름의 재미를 인정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게다가 마이크를 이용한 맵다운로드(!) 시스템 등은 매우 신선해보이더군요(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구시대적인 발상이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영문판으로 나오면 게임의 가격이 합리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영문판이 나올때까지 기다릴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D3퍼블리셔가 게임 유통을 맡았군요. 좀 미묘한 느낌입니다;


디스가이아:마계의 왕자와 붉은 달(6월 26일 발매 예정)

애시당초부터 장르를 사상 최흉의 폐인 시뮬레이션 RPG로 잡은(......) 유명한 폐인 양성 게임 디스가이아가 DS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워낙이 많은 유명 시리즈들이 DS로 게임을 내는 바람에 덩달아서 DS로 내는 것이 아니냐는 핀잔을 받기도 했습니다만, DS로 나와준다면 일판으로 사서 할만한 가치는 있는 게임처럼 느껴집니다. 다만 문제는 DS의 용량-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DS는 그래픽보다는 용량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내에서 얼마나 게임을 중독성 있게 만들어내는 것이 관건일듯 싶습니다.


월드 디스트럭션(여름 발매 예정)

게임의 스토리가 왠지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세계를 멸망시키위해서 존재하는 '세계박멸위원회'에 얼결에 가입하면서, 세계를 박멸해야하는가, 아니면 세계를 지켜야 하는가 라는 갈림길에 서게 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인 게임입니다. 솔직히 DS로 스토리가 완성도가 있었다라고 느낄만한 RPG 게임은 거의 전무하다 싶었기 때문에(있다면 이멋세 정도?), 스토리적으로 괜찮은 RPG 게임이 있다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이 작용해서 기대작 리스트에 끼게된 작품입니다.


악마성 드라큘라 신작(발매 시기 미정)

루머의 악마성 신작입니다. 올해 나올 가능성도 없고, 어떤 스토리로 나갈지, 어떤 게임이 될지(물론 악마성이니 아케이드 게임이 되겠지만)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위의 스샷은 ESRB(미국 심의 위원회)에서 케슬베니아:Order of Ecclesia라는 게임에 등급을 매긴 것으로, 실제 코나미에서는 어떤 정보도 공개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미 악마성이라는 네임벨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게이머를 설레게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킹덤하츠 358/2 Days(2008년 여름 발매 예정)

솔직히 이 멋진 세계를 하기 전까지는 킹덤하츠에 대해서 '디즈니X파이널 판타지라는 괴상한 공식의 게임'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만, 디렉터가 이 멋진 세계의 노무라 테츠야였다는 것과 이번에 나오는 킹덤 하츠의 신작 또한 노무라 테츠야가 디렉터를 맡는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걸리는 점은, DS를 이용해서 굳이 3D 게임을 만들었어야 했냐는 건데, 개인적인 경험에서는 DS로 나온 3D게임은 2D 게임에 비해서 왠만해선 완성도가 높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이점을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킹덤하츠 신작의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소닉 크로니클즈-다크 브라더후드(9월 발매 예정)


다른 말이 필요없습니다. 바이오웨어 제작의 소닉 RPG. 솔직히 워낙이 많은 사람들이 까는 바람에 '이거 진짜 별로인건가?'라는 회의감도 들었지만, 실제 체험판을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기사는 여기로), 실제 걱정했던 문제-즉, 소닉의 케릭터를 이용하여 만든 함량 미달의 게임-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원래 바이오웨어가 좀 짱인 회사이니 스토리나 게임 구성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건 게임 프리오더나 한정판이 나온다고 한다면 당장에 주문 때려버릴 겁니다.

...다만 왼쪽 구석에 Wi-Fi 마크가 미묘하게 눈에 걸리는군요;; 도대체 뭘 하려고 Wi-Fi를 지원하는거지;;  


여기까지 11개의 기대작 리스트였습니다. 쓰고나서 느낀 것이지만, 거의 대부분이 RPG 게임이고, 그 중에서 5작품이 스퀘어 에닉스가 만들거나 유통하는 작품이군요. 이 멋진 세계와 FFCC:ROF 를 하고 나서 느낀 점이지만, 스퀘어 에닉스가 은근히 DS 게임을 잘 만든다는 느낌입니다. 뭐, 워낙이 제작비 대비 매출이 적은 게임들만 만들다가 피를 본 스퀘어 에닉스가 PS로 넘어갈 때 헌신짝 처럼 버린 닌텐도의 똥꼬를 햟고 있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그와 별개로 DS 게임은 정말 잘만드는 듯 싶습니다.

이외에도 드레곤 퀘스트 9을 기대작 리스트에 넣을까 말까 진지하게 고민을 했습니다만, 딱히 11개 씩이나 기대작 리스트를 작성했고, 거기에다가 또 뭔가 추가한다는 점이 미묘하게 귀찮았는지라(.......) 넣지 않았습니다. 드퀘 9은 작년말, 올해 초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완성도 문제를 들어가면서 올해 여름으로 발매 시기를 잡았습니다만, 일설에 의하면 올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군요(.......) 드퀘 5와 6도 올해 나올 예정이지만, 이 리메이크 작은 파이널 판타지 리메이크와는 미묘하게 다른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뺏습니다. 솔직히 저는 드퀘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파이널 판타지 쪽의 느낌이 더 좋더군요.

따로 추가하고 싶은 기대작이 있다면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하는 닌자 가이덴:드래곤 소드와 기타히어로:온 투어 등이 있습니다만, 이건 한글 패키지 사진이 나온다면 한번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by Leviathan | 2008/05/05 00:13 | 게임 관련 분야 | 트랙백 | 덧글(2)

Way To Dead!

제동생이 소개해서 보고 있는 Way To Dead,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하면 게임 내에서 죽는 방법들만 모아서 영상으로 편집한 것입니다. 위의 영상은 바이오 하자드 4에서 레온이 얼마나 비참하게 다양한 방법으로 죽어가는가를 보여주는데, 참 캡콤도 변태같은 놈들이구나, 라는 생각과 은근히 중독적인 '어우~'(......)라던가, 하여간 굉장한 영상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백미는 옛 시에라 어드벤처들. 이들은 살짝 삐끗했다가 게이머를 골로 보내버리고, 게다가 죽은 게이머를 약올리는 멘트를 집어넣는군요.






초기 시에라 어드벤처가 얼마나 극악한 게임인지를 보여주는 영상들...하지만 그 절정에 있는 것은 로라 보우 시리즈가 아니라 킹즈 퀘스트 시리즈입니다. 밑의 킹즈 퀘스트 3은 아예 파트 1,2로 나누어서(.......) 영상을 진행하니 그 악랄함이 극도에 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킹즈 퀘스트 4의 영상은 파트 1부터 10까지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침략 몰핀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이 영상들에 대한 감상)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

by Leviathan | 2008/05/05 00:07 | 게임 관련 분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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