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트 리버레이터(2008)

원래 성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이 된 카이트(1998)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주인공이나 그 이외의 인물들은 싸그리 다 교체 했다는 점에서는 스핀 오프 같은 느낌이군요.(어느정도 전작 이야기와 연동이 되는듯 하지만서도;;) 솔직히 전작에서 더이상 이야기를 끌어나갈 건덕지가 없었기 때문에, 카이트라는 제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저번작의 여러 요소들-교복을 입은 여고생 킬러, 음험한 어른들의 세계-을 끌어온 것 같습니다. 뭐, 현재로서는 이야기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뭐라 판단을 할 수 없지만, 일단 좀 깬다는 이야기는 해둬야 할 듯 싶습니다. 꼭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음식과 돌연변이, 그리고 여고생 킬러라는 소재를 어떻게 한 곳에 묶어 낼 것인가가 바로 중요한 관건인 듯 싶습니다.

전투 작화나 전체적인 작화는 매우 좋습니다. 원래 1998년에 나왔던 카이트도 작화가 좋았지만, 이번 것은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느껴질 정도로 작화가 좋군요. 전투 작화같은 경우에는 뭉게짐이 거의 없이 깔끔하며 화려한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전작을 생각하시고 보는 분들에게는 뭔가 미묘한 작품이 되실 듯 싶습니다. 전작에는 주인공의 생활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오로지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외부적 방해요인과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애니 자체가 매우 정적이고 고요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뭐랄까...좀더 생기 발랄 해졌다고 해야 할까요;;; 일단은 좋은 말로는 친숙한 분위기를, 나쁜 말로는 경박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건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모나카가 오사카 사투리 쓰는거 좀 깬다;;
이거 설마 모에 포인트로 노린 건가;;   

by Leviathan | 2008/03/30 01:42 | 애니/영화/소설 등의 잡소리 | 트랙백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leviathan2.egloos.com/tb/19505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가지슷 at 2010/07/06 11:52
좀 뭔가 내용이 부족한 느낌이 들던데요.. 재정 부족이려나.??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